쯔쯔가무시 증상과 원인 그리고 잠복기 예방법

쯔쯔가무시를 알고 계신가요? 털진드기병이라 불리는 쯔쯔가무시병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회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발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과 원인 그리고 잠복기 예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쯔쯔가무시 증상과 예방법

 

 쯔쯔가무시란?

   쯔쯔가무시(Scrub typhus) 병은 진드기푸스, 덤불티푸스, 초원열, 잡목열 등으로 불리는 발열성 질환입니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 (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층이 사람을 물면 그 미생물이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에 퍼져 발열과 혈관암을 유발합니다.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케차 (Rickettsiae)는 세포 내에 기생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미생물로 세균보다 약간 작고, 막대 모양 또는 알 모양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집니다. 리케차 감염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쯔쯔가무시병도 그중 하나입니다.

발병 위치 : 전신

 

 쯔쯔가무시 감염 경로 및 증상

 쯔쯔가무시 잠복기는 6일에서 21일까지 다양하지만 보통 10일에서 12일 정도입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커진 상태, 비대)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 지나면 암적색의 반점상 구진이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져 나가며 수일 내에 사라집니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피부에 특징적인 가피(딱지)가 생깁니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리케치아과에 속하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엽입니다. 보통 풀에 붙어 있는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몸에 붙어 물었을 때 감염이 주로 됩니다. 2019년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병은 4,005명이 감염될 정도로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 질환입니다. 감명 위험이 높은 산림, 공원 및 거리 조정 사업, 배수로 공사 근로자와 농업, 임업 근로자입니다. 또한 추석을 대비해 성묘 벌초 (조경, 제초작업) 시에 가장 많이 쯔쯔가무시에 감염됩니다.

• 잠복기 : 10일~12일
• 증상 :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절 종대, 암적색의 반점상, 가피(딱지), 구역, 구토, 설사
• 발생시기 : 9월~11월
• 감염경로 : 농사, 밭일 종사자, 야외 활동, 성묘 벌초작업 (조경, 제초작업)

 

 쯔쯔가무시 예방 및 예방접종

 일반적으로 쯔쯔가무시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진드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풀밭에 앉거나 누워서는 절대 안 됩니다. 캠핑이나 야외활동 시 옷, 빨래를 풀밭에 널지 마세요. 야외 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바릅니다.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합니다. 예방적 화학요법으로는 발생 위험지역에 주 1회 독시사이클린 200mg을 투여하거나 린덴, 딜드렌, 클로르단 등을 뿌려 진드기를 살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긴팔, 긴바지 착용 후 야외 활동
• 진드기 기피제 바르고 야외 활동
•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

사실 쯔쯔가무시 예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바르고 풀밭에 앉지 않는 사전 예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특히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쯔쯔가무시 치료

   쯔쯔가무시병의 여러 혈청형에 모두 효과적인 백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치료는 독시사이클린이 선택약제입니다. 용량은 100mg을 하루 2번 투여하며, 처음에 부하 용량으로 200mg을 한 번 투여하고 이후 100mg씩 투여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항생제 투여 후 대부분 고열은 사라지며 3일간 치료하면 완치된다고 보시면됩니다. 도시사이클린 3일 요법과 테트라사이클린 7일 요법으로 치료를 하는데 부작용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치가 됩니다.

• 독시사이클린 3일 요법 -100mg 하루2번 투여
• 테트라사이클린 7일 요법 -200mg 하루2번 7일 투여

 

 쯔쯔가무시 합병증

  쯔쯔가무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2주 이상 고열이 지속되다가 서서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패혈성 쇼크, 호흡주전, 신부전, 의식저하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 환자 45%가 기침 증상을 나타내고 있어 호흡기계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됩니다. 대한민국에서 발생된 쯔쯔가무시병 환자는 대부분 기침 증상을 나타내고 있고 종종 간질성 폐렴과 급성호흡주전증후군이 발생되기도 합니다.쯔쯔가무시병으로 회복된 환자는 재감염 시 저항력을 나타내어 감염될 확률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다른 혈청형 균에 감염되었을 때는 방어력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 있습니다. 리케차 감염증은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생겨 다시 감염되지 않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경우 항원성이 다양하여 한번 감염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으며 아직까지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