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지내기, 차례상, 상차림,지방, 음식, 순서 알아보기

 

 추석 차례상 준비와 차례지내기가 쉽나요? 매년 추석 상차림부터 지방, 음식, 차례지내는 순서까지 기억하기란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준비한 정보는 추석 음식 준비부터 차례지내는 방법까지 자세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차례지내기 지방쓰기 썸네일 사진

 추석 차례지내기

  추석 차례는 본인이 기제사를 지내는 모든 조상을 한꺼번에 모시는 제사라고 보시면됩니다.보시면 됩니다.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모시는 제사라는 뜻입니다. 즉, 추석 차례는 준비한 음식을 조상님께서 드시고 가는 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사와 차례는 같다고 보시면 되고 추석과 설날에는 차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명절 때 지내는 차례는 제주 윗대로 거슬러 돌아가신 4대 조상 (고조부모)까지 대접하는 제사를 의미하며, 죽은 사람의 기일에 그 분만을 위해 지내는 제사와는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석 인사말 문구 메세지 정보]

2022 추석 인사말•문구•문자•메세지를 센스 넘치게 보내기

차례와 기제사는 시간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기제사(제사)는 밤 시간에 지내는 거와 달리 차례는 추석 당일 오전에 지내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차례는 고려시대부터 지내온 것으로 추정되며 차례라는 이름은 차를 올리는 예라고 다례라고 예전에는 불렀다고 합니다. 차를 올리는 절차는 중국에서 내려오는 제례행사로 우리나라의 차례도 중국 제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합니다.

■ 차례 순서

1. 영신(迎神) 맞을영, 귀신신 : 제사때 신을 맞아들이는 뜻으로, 차례지낼때 시작전에 먼저 조상신이 들어오 올수 있도록 현관문과 창문을 열고 촛불을 켠다.
2. 강신(降神) 내릴 강, 귀신 신 : 제주(제사주체자)가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어 앉아 향을 피우고 왼쪽 집사자가 강신잔을 주며 오른쪽 집사가 잔에 술을 따라주고, 제주는 술을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모두 따른다. 왼쪽 집사가 강신잔을 받아 오른쪽 집사에게 건네주어 제자리에 놓게 한후 제주는 두 번 절을 한다.
3. 참신(參神) 참여할 참, 귀신 신 : 차례에 참여한 제주와 참석자 모든 이들이 모두 두번 절한다.
4. 헌작(獻酌) 드릴 헌, 술부을 작 : 제주가 신위에 술을 올리는 절차. 먼 조상, 남자조상 순으로 잔을 올리며, 기제사와 다른 점은 제주가 직접 상 위의 잔에 술을 바로 따르며, 한 번만 올린다.
5. 삽시정저(揷匙正箸) 꽃을 삽, 숟가락 시, 바를 정, 젖가락 저 : 쌀밥에 수저를 꽂거나 올려놓고, 젖가락은 구이(적)나 편에 올려 놓는다. 젓가락의 손잡이는 서쪽(왼쪽)을 보게 놓는다. 젖가락을 세번 상에 굴리며 제물위에 올려 놓는다.
6. 시립(侍立) 모실 시, 설 립 : 모든 이들이 잠시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7. 철시 복박 (撤匙復飯) 거둘 철, 수저 시, 돌아올 복, 밥 반 : 잠시동안 모든 이들이 엎드려 있다가 조상이 식사를 끝냈다고 여겨지면 수저를 거둔다.
8. 철상(撤床) 거둘 철, 평상 상 : 음식과 도구를 뒤에서부터 차례대로 정리하며 상을 치운다.
9. 음복(飮福) 마실 음, 복 복 : 차례를 모두 마친후 상을 거두면서 참석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조상신이 드시고 남은 음식을 나눠 먹고 조상의 덕을 기린다. 

 

 추석 지방쓰는 법

저는 아직까지 대부분 집안 어른께서 지방을 쓰셔서 향후에 제가 지방을 쓸 경우 어느 정도 내용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포스팅에 지방 쓰는 법을 다뤘습니다. 우선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고 종이로 만든 신주를 너비 6cm, 길이 22cm 정도의 한지를 사용합니다. 지방은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고인의 자리의 순서로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신 경우 위에 말한 순서대로 지방을 써 내려갑니다. 만약 한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한 사람 이름을 정 가운데 씁니다.

 

1. 지방은 깨끗한 한지를 사용한다. (먹 또는 붓펜 사용)
2. 지방 규격 가로 6cm, 세로 22cm 
3. 지방은 직사각형 모양에서 상단 모서리를 조금씩 잘라 버린다.
4. 한분만 쓸경우 가운데 글자를 적고, 두분일 경우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기입합니다.
5. 대부분 한자로 쓰고 있으나, 한글로 써도 무방합니다. 

지방풀이 (지방에 쓰여 있는 내용을 풀이해드립니다.)

• 현고(顯考) : 제사 주체와의 관계
• 학생(學生) : 고인의 직위
• 부군(府君) : 남성(아버지)
• 신위(神位) : 고인의 자리

뜻풀이 : 아버님, 어떤 벼슬(직위)을 지내신 어르신의 자리

• 현비(顯妣) : 제사 주체와의 관계
• 유인(孺人) : 고인의 직위
• 본관성씨 : OO씨
• 신위(神位) : 고인의 자리

지방은 남성의 경우 앞부분 작성 방법은 형, 동생, 아들, 남편을 제외하고 뒤는 관직이 없을 경우에는 학생부군신위는 동일합니다. 여성의 경우 앞 부분 작성방법은 같고 뒷부분은 유인(본관 성씨) 신위는 동일합니다. 지방을 쓰는 본인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추석 인사말 모음]

추석메세지 추석 문자 추석 카톡 보내는 방법

남성

• 고조부 : 현고조고
• 증조부 : 현증조고
• 조부 : 현조고
• 부 : 현고
• 백부 : 현백부
• 형 : 현형
• 동생 : 망제
• 아들 : 망자
• 남편 : 현피

여성

• 고조모 : 현고조비
• 증조모 : 현증조비
• 조모 : 현조비
• 모 : 현비
• 며느리 : 망부
• 아내 : 망실

 

 추석 상차림 음식

추석 상차림 음식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편적인 추석상차림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상차림에 올라가는 음식은 송편, 계적(닭고기), 산적(소고기), 육원전, 두부전, 꼬치전, 동태전, 녹두전, 조기, 육탕, 소탕, 어탁, 포,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나박김치, 식혜 밥, 대추, 밤, 감(곶감), 배, 사과, 약과, 산자 등이 올라갑니다.

 

추석 차례상 음식 사진

차례상 차리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신위/지방
• 1열 : 국수, 밥, 잔, 국, 시접(수저, 젓가락), 국, 잔, 밥, 송편
• 2열 : 육전, 육적, 소적, 어적, 어전
• 3열 : 육탕, 소탕, 어탕
• 4열 : 포, 삼색나물, 간장, 김치, 식혜
• 5열 : 대추 밤, 배, 감, 사과, 한과
• 서쪽 : 향, 모사기(퇴주 그릇), 동쪽 : 강신 잔, 주병 
• 홍동백서 - 사과, 감, 같은 붉은 계열의 과일은 동쪽으로 배치, 배처럼 흰 과일은 서쪽 방향으로 배치
• 어동육서 - 어류(생산)는 동쪽으로 배치, 육류(소, 돼지, 닭고기)는 서쪽으로 배치
• 동두서미 - 어류(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향하게,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배치
• 조율이시 - 대추, 밤, 배, 감(곶감) 순서로 배치, 조과류는 마지막에 배치

※. 차례상 피해야 할 음식

• 복숭아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어 차례상에 조상님들이 올 수없다고 해서 금지 과일)
• 생선 (꽁치, 갈치, 삼치) 치로 끝나는 생선도 피하세요. (비린내 많이 나는 음식은 차례상에서 제외)
• 최근에는 전통과 형식에 맞게 상차림을 하였지만 최근에는 조상님이 좋아했던 음식을 차례상에 올립니다.

 

 

 추석에 빠지면 섭섭한 음식

추석 차례지내기 위해서는 추석 전날부터 가족과 함께 음식을 준비합니다. 재료 준비부터 손질 그리고 요리까지 정말 추석 음식 준비는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전통시장이나, 반찬가게에서 구입해 추석상에 올려놓는데 이번에는 블로그와 함께 요리를 직접 해보았습니다.

 

추석놀이 이미지 사진

1. 모듬 전 (전부치기)아이들과 어른도 좋아하는 모듬 전은 추석에 빠지면 안되는 음식입니다. 지역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특색있게 요리하는 모듬 전은 보통 동태전, 산적, 동그랑땡, 고구마전, 두부전, 꼬치전, 호박전 등이 있습니다. 

■ 동태전 만들기

• 재료 : 동태포 1팩, 부침가루, 달걀, 고운소금, 후추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 동태포는 대부분 냉동입니다. 미리 자연 해동해놓으세요.
• 해동된 동태포는 고운소금 1/2스푼, 참기름 1/2스푼, 1/2스푼을 넣고 동태포를 버무린다.
• 양념된 동태포를 부침가루에 골고루 뭍혔다가 계란물에 담근 후 후라이팬 기름으로 지져준다.  

어린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꼬치전은 명절 음식 중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꼬치전 정말 만들기도 힘들지만 만들면서 기름에 노릇노릇 익은 꼬치전을 호호 불면서 먹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 꼬치전 

• 재료 : 맛살, 돼지고기, 쪽파, 새송이버섯, 햄, 후추가루, 소금, 참기름, 맛술, 부침가루, 달걀, 식용유
• 돼지고기 안심을 꼬치용으로 구입해서 준비하세요.
• 재료를 꼬치에 꼽기 좋게 똑같이 썰어서 준비합니다.
• 꼬치 재료를 이쑤시게 또는 꼬치용 나무를 사용해서 꼽는다.
• 부침가루에 먼저 꼬치를 묻힌다음 달걀물을 바로 묻혀 노릇하게 익히세요.

2. 추석 송편

추석 하면 빼놓지 말하야할 음식이 바로 송편입니다. 대부분 떡집에서 구입하지만 추석만큼은 직접 송편을 만들면서 가족과 담소를 나누는 것은 어떤가요? 송편은 지역마다 사용하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맛과 모양 다릅니다. 그만큼 지역특색이 강한 추석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흰멤쌀을 반죽해서 쑥가루를 넣거나 지역마다 오미자, 단호박, 깨, 꿀 등을 넣어 만들어 먹습니다.

 

 성묘 하는 방법 

  유교 국가인 대한민국은 한식, 단오, 추석, 설날에 조상님을 찾아뵙는 성묘 행사를 진행합니다. 보통 추석날 아침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집을 떠나 조상님께 성묘를 갑니다. 조상님을 모신 산소에 가서 자손과 함께 음식 술을 나누는 행사입니다. 성묘의 뜻은 말 그대로 묘를 살핀다라는 의미입니다. 성묘는 과거 신라말 시대부터 전해 내려왔고 풍수지리학자 승려가 조상의 묘를 잘 돌보자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보시면됩니다. 

성묘 음식 준비하기

성묘 음식은 따로 정해진 풍습과 규칙은 없습니다. 흔히 주과포혜라고해서 술, 과일, 육포, 식혜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성묘 음식 준비입니다. 지방마다 집안마다 풍습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간단한 과일과 술을 준비해서 조상님의 묘를 둘러보고 차례를 간략하게 지내는 것이 성묘라고 보시면됩니다. 

. 술, 과일, 육포, 식혜, 술

. 성묘 준비물 : 낫, 톱, 돗자리, 홈키파, 모기기피제, 휴대용 제기

성묘를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될 준비물은 낫과 톱 그리고 돗자리, 홈키파, 모기기피제 입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간다면 산 모기가 극성인 시기라서 특히 모기, 벌, 해충에 대비해야됩니다. 낫과 톱을 준비하는 이유는 벌초 이후에 추가로 나무 가지 치기와 잡초 제가를 위해서 준비해야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돗자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추석날 아침 성묘를 가면 밤 사이에 이슬이 내려 바닥이 젖어 있기 때문에 옷을 버리거나 손 바닥에 흙이 묻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성묘 하는 방법 , 순서 

1. 가장 윗대 산소부터 성묘 시작

2. 준비한 음식을 산소 앞에 놓는다.

3. 돗자리를 바닥에 깔고 절을 준비한다.

4. 산소를 바라보고 절을 시작한다.

5. 남자는 2배반절, 여자는 4배반절한다.

6. 제주는 술을 따라 상에 올린다.

7. 재배한 다음 물러나서 주부가 젖가락을 음식위에 놓는다.

8. 절을 네번 하고 10분 정도 물러난다.

9. 주부가 다시 젓가락을 내려 놓으면 성묘가 종료된다.

지금까지 추석 차례지내기부터 상차림, 음식 만들기 정보를 공유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석 교통 정보 휴계소 맛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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